Day 18,19 -Madrid

독일에 이어 우리가 간곳은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 되겠다. 이곳은 태현이의 동생이 유학생활을 하는곳이기도 했는데
태현이는 동생을 위해 한국서 부터 엄청난 짐을 가지고 오는 오빠의 괴력을 보여주었다.최초로 현지에 아는사람이 있어
여행 계획을 안짤수 있어 가뿐한 마음이었다만, 베를린 공항에서의노숙때문에 피곤에 쩔어 몸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첫날에는 간단하게 마드리드 시내 구경및 마드리에서 제일 먹어준다는 Tapas가게로 가보았다.
따빠는 빵위에 맛있는게 올라간 그런건데  계산은 음식을 먹고 남은 이쑤시개 갯수로 한다고 하였다. 한국이었으면
이쑤시게 다 숨켜서 계산 안할텐데..근데 진짜 너무 맛있었다.....



태현이의 동생은 마드리드의 중심가에서 살고 있었는데 멋진 인테리가 쫌 되는 스패니쉬 아파트먼트 였다.

현재 아르헨티나에서 온 룸메이트와 함께 지내고 있는데 신세도 많이지고 정말 고마웠다. 무엇보다 약 스페인에 온지 1년만에

스페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모습에 나도 자가 발전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이날의 포인트는 마드리드 중심부에 있는 전통의 플라멩고 클럽이었다. 입장료 12유로를 내면 술 한잔과 함께 플라멩고를

관람할수 있는데 우리는 빨리 간 덕에 앞자리를 선점하여 언니들의 정렬적 댄스를 볼수 있었다. 특히 에이스 언니의 댄스는 장난이 아니었다.

동영상을 다들 췍






이틑날도 역시 도심 췍...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마드리드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있었는데 청년층들이 일자리를 위해 시위를 하는거라고 한다. 이런저런 매체에서

들었던 스페인 경제 fucked up이 더욱 체감이 많이 되었다.이 시점에 한국에선 등록금 문제로 일인 시위등이 많이 난다고 하는데

유럽에서 내가 느낀건 젊은층이 좀더 적극적인 거라는것과 시민의 광장에서 시민들이 모여 토론하고 시위하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정작 한국의 광장은 시민들을 위한 광장이 아니라는게 매우 아쉬웠다.



이리하여 2틀간의 짧은 마드리드 여행은 끝나고 이날도 이틑날에는 돈을 아끼기위해 공항 노숙을 택하였다. 지난번 베를린 노숙떄

의자에서 자는게 더 피곤함을 가중시킨다는 것을 깨달은 우리들은 이번에는 아예 바닥에서 자기로 하였다.노숙 for life!